LG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자회사 LG디스플레이 실적 부진의 부담을 안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크게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8일 LG전자 주가는 7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중국 회사들의 물량 공세로 적자를 보고 있어 LG전자가 지분법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기업가치를 산정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보유지분 가치를 제외했다”며 “LG디스플레이의 사업 전망이 불확실해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LG전자의 주요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노 연구원은 “LG전자가 건조기, 스타일러 및 올레드TV 인기 호조에 힘입어 매출 정체 상태를 벗어나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자동차 전장사업에서는 글로벌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올해 매출 63조3730억 원, 영업이익 3조381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