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CJ대한통운은 해외 회사들을 인수합병(M&A)하며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CJ대한통운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대한통운 주가는 9일 17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CJ대한통운이 2016년부터 해마다 해외 인수합병을 통해 높은 외형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성장을 이끄는 중심은 글로벌사업부문이다.
CJ대한통운은 2016년 CJ로킨, CJ스피덱스, 센추리 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2017년에는 CJ다슬로지스틱스과 CJ ICM, 2018년에는 CJ제마뎁을 사들였다.
이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글로벌사업의 매출을 분석해보면 크게 중국 법인, 중국을 제외한 해외 법인, 최근 인수회사, 기타 등 4가지 부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최근 인수한 회사들의 매출 성장률이 다른 사업부문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인수합병을 통한 글로벌사업부문의 매출 증가율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매출은 2013년 약 1조 원, 2016년 약 2조 원, 2017년 약 2조7천억 원으로 해마다 3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매출 8조822억 원, 영업이익 23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0.1%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올해 수익성 측면에서 글로벌사업부문의 인수합병 초기 비용 및 택배사업부문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의 요인으로 전년보다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2018년 하반기부터 택배단가 인상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의 여지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CJ대한통운은 해외 회사들을 인수합병(M&A)하며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CJ대한통운 목표주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대한통운 주가는 9일 17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CJ대한통운이 2016년부터 해마다 해외 인수합병을 통해 높은 외형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성장을 이끄는 중심은 글로벌사업부문이다.
CJ대한통운은 2016년 CJ로킨, CJ스피덱스, 센추리 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2017년에는 CJ다슬로지스틱스과 CJ ICM, 2018년에는 CJ제마뎁을 사들였다.
이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글로벌사업의 매출을 분석해보면 크게 중국 법인, 중국을 제외한 해외 법인, 최근 인수회사, 기타 등 4가지 부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최근 인수한 회사들의 매출 성장률이 다른 사업부문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인수합병을 통한 글로벌사업부문의 매출 증가율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매출은 2013년 약 1조 원, 2016년 약 2조 원, 2017년 약 2조7천억 원으로 해마다 3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매출 8조822억 원, 영업이익 23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0.1%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올해 수익성 측면에서 글로벌사업부문의 인수합병 초기 비용 및 택배사업부문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의 요인으로 전년보다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2018년 하반기부터 택배단가 인상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의 여지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