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9일 모바일 데이터 선물·충전·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유플러스 고객 전용 앱 ‘유플러스 데이터 충전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모바일 데이터 선물·충전·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전용 앱 ‘유플러스 데이터충전소’를 9일 출시한다.
유플러스 데이터 충전소는 모바일 데이터 관련 요청을 쉽고 빠르게 해결해주는 LG유플러스 고객 전용 앱이다. 그 동안 고객센터와 홈페이지에 분산되어 있던 데이터 선물하기, 충전하기, 관리하기 등의 기능을 앱 하나에서 해결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데이터 선물하기’다. 한 번 설정해 놓으면 요금제가 결합된 가족에게 데이터를 달마다 자동으로 선물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특히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이용 고객은 가족에게 횟수 제한 없이 40GB를 매 달 나눠 쓸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기능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가족 단위 통신비 절감 차원에서도 매우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충전 기능도 간편해졌다. 유플러스 데이터 충전소 첫 화면에서 ‘충전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본인이 이용 가능한 충전 방법이 나타난다.
유플러스 데이터 충전소는 가족 사이에 데이터를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조르기’ 기능도 담고 있다. 충전 기능과 마찬가지로 앱의 첫 화면에 배치돼 간편하게 데이터 요청을 보낼 수 있다.
‘데이터 관리하기’ 화면에서는 최근 4개월 동안의 데이터 사용량을 그래프로 알려준다. 사용자는 데이터 이용 내역을 통해 데이터를 얼마나 주고받고 사용했는지 분석해 본인에게 알맞은 요금제를 찾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 고객은 9일부터 유플러스 데이터 충전소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앱 이용에 따른 데이터 사용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데이터 선물하기는 LG유플러스 가입자 사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IOS 운영체제용 앱은 7월 중순에 출시된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분산돼 있던 고객센터앱의 데이터 관련 기능을 통합시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모바일 서비스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