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동행한다.

한국무역협회는 11~13일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 명단을 9일 공개했다.
 
윤부근 정진행 하현회 정택근, 문재인 싱가포르 경제사절단 동행

▲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싱가포르 경제사절단 구성을 주관하는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해 국내 10개 대기업과 48개 중견·중소기업, 13개 기관·단체 등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모두 72개 기업과 기관에서 130명이 경제사절단으로 간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 정택근 GS그룹 부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이 10개 대기업을 대표해 참석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석준 쌍용건설 대표이사 회장, 우오현 삼라마이다스(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등도 중견·중소기업 대표 명단에 포함됐다.

메쉬코리아(종합물류)와 타임교육(교육서비스), 모담코리아(탈모예방샴푸) 등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여러 곳이 경제사절단체 참여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투자를 유치하고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낼 것으로 무역협회는 내다봤다.

기관·단체 대표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박기풍 해외건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