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비롯해 일본과 미국에서도 화장품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애경산업의 목표주가를 6만5천 원에서 8만9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애경산업 주가는 4일 7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중국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돼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유입도 회복됨에 따라 면세점에서도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악했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비록 에이지투웨니스라는 단일 브랜드로 매출이 치우쳐 있으나 해외 진출 다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특히 중국사업이 주된 성장동력이 되겠지만 6월 시작한 일본 홈쇼핑사업과 앞으로 진출을 준비하는 미국 온라인사업에서도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경산업은 2018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96억 원, 영업이익 21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091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8.5%, 영업이익은 56.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