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산유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21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0.3%(0.17달러) 떨어진 65.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14%(1.60달러) 내린 73.1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 떨어져, 석유수출국기구 증산 합의 가능성 부각

▲ 21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0.3%(0.17달러) 떨어진 65.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14%(1.60달러) 내린 73.1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22일부터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늘리는 데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유가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석유 100만 배럴 증산이 산유국 나라들 사이의 좋은 목표”라며 “하반기 원유 수요가 상반기보다 하루 평균 200만 배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이 증산에 반대의견을 보이다 ‘소규모 증산’은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낸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