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마케팅, 딜러 및 서비스 조직은 지역별 시장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적극 반영한 전략을 수립해 산하 법인별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중장기 관점에서 일관된 고객경험 가치를 높이는 역할도 맡는다.
현대기아차는 북미, 유럽, 인도 등 주력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권역 조직을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향후 신설하는 글로벌 권역 조직은 시장의 유사성, 전략적 중요성, 운영 효율성 등을 면밀히 고려해 각 권역을 나누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2019년까지 전 세계에서 각 회사의 특성에 맞춘 권역본부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자율경영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사업 환경이 급변하고 기존과 전혀 다른 차원의 경쟁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조직 개편은 글로벌사업 현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의 성장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2017년 10월 급변하는 글로벌 현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자율경영 체제를 도입한다고 밝히면서 본사의 관련 조직을 정비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