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환경부와 함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국민은행은 1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환경부, 환경재단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안병옥 환경부 차관(가운데),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은행> |
국민은행과 환경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구체적 사업을 진행한다. 환경부는 관련된 홍보자료 제공 등을 지원한다.
허인 국민은행장, 안병옥 환경부 차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허 행장은 “환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환경부와 환경재단 등 비영리시민단체(NGO)와도 협력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사회공헌활동과 친환경 경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안 차관도 “미세먼지는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들고 민간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미세먼지를 해결하려는 노력에 민간의 참여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KB금융그룹 사회공헌 캠페인 ‘드림스커밍 프로젝트’ 가운데 ‘드리밍그린’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임직원 대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실천요령을 알리기로 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친환경 차량을 업무용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청소년과 교사를 위한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고 취약계층에 공기청정기 보급,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숲 조성,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황사마스크 제공 등도 실행한다.
중장기적으로 ‘환경 보호(개선)활동’, ‘녹색산업 생태계의 조성’, ‘친환경 커뮤니케이션’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사업에도 중점을 둘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