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토지주택공사 혁신 위해 국민과 소통 강화하겠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1일 성남 분당구 LH경지지역본부에서 열린 ‘제1회 국민공감혁신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혁신을 위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한다.

박 사장은 1일 성남 분당구 LH경지지역본부에서 ‘LH국민공감위원회’와 함께 ‘제1회 국민공감 혁신회의’를 열었다.

LH국민공감위원회는 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5월 출범한 사장 직속 조직으로 시민사회단체, 고객, 협력업체 등 외부 위원 22명과 토지주택공사 임직원 18명으로 구성됐다.

박 사장은 “공공성 강화와 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위원들의 조언을 소중히 듣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업무에 반영하고 더 나아가 국민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국민공감위원장을 맡은 송경용 신부는 “한국의 공공성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만큼 공공부문의 반성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토지주택공사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H국민공감위원회는 앞으로 혁신, 사회적 가치, 일자리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업무 현안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토지주택공사는 3월 정부의 혁신 종합추진계획이 발표된 뒤 ‘대국민 열린혁신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40개의 혁신과제를 발굴해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