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네트웍스 목표주가 낮아져, 주유소와 트레이딩사업 부진 지속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5-31 09:0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네트웍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유소와 트레이딩사업에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렌터카와 가전렌탈 등 렌탈사업에서는 외형 성장이 지속되며 하반기에 수익성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됐다.
 
SK네트웍스 목표주가 낮아져, 주유소와 트레이딩사업 부진 지속
▲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

신한금융투자의 허민호 연구원은 31일 SK네트웍스의 목표주가를 57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K네트웍스의 주가는 30일 485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허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주유소 마진 개선이 늦어지고 있고 트레이딩 사업에서도 중동 정세의 불안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2017년 사업 재편을 마무리하며 공통비 감소를 기대했으나 인원 및 그룹사 분담금이 줄었음에도 브랜드 사용료 및 기부금과 잡손실 등이 증가해 공통비를 줄이는 데 어려움이 있는 점도 문제”라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다만 “렌터카업체의 경쟁 완화와 가전렌탈 회원 수 증가, 마케팅 비용의 감소로 렌터카와 렌탈사업의 하반기 수익성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2018년 카비즈사업부문에서 2017년보다 23% 오른 481억 원, 생활가전, 렌탈사업인 SK매직에서 2017년보다 8% 오른 33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네트웍스는 2분기에 매출 4조1566억 원, 영업이익 25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4% 늘어나는 셈이다. 하지만 일회성 조직 효율화비용 200억 원 등을 감안하면 이런 실적 개선은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매출 16조3680억 원, 영업이익 1380억 원을 낼 것을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액은 1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