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삼성생명, 보장성보험 성장세 좋아 향후 투자수익률 기대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5-30 11:4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생명이 보장성보험의 신계약 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신계약 확대에 따른 비용 상승은 불가피한 만큼 단기적 이익은 정체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생명, 보장성보험 성장세 좋아 향후 투자수익률 기대
▲ 현성철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최근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들의 성장세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삼성생명은 1분기 보장성보험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018년 1분기 보장성보험 연납화보험료(APE)가 2017년 1분기보다 13.7% 증가했다.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위한 대응전략으로 보장성보험을 늘리고 저축성보험을 줄이고 있다. 

성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양호한 보장성보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비용도 함께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록 이익은 정체되겠지만 투자수익률이 좋아지면서 2018년 실적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해외 투자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뒤쳐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 글로벌 경제상황에서 삼성생명의 국내 위주 투자전략이 빛을 볼 것으로 분석됐다.

성 연구원은 “최근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환위험 관련 비용이 올라가 경쟁사들은 고심이 깊다”며 “삼성생명이 국내 투자 위주의 투자전략을 고수한 것이 오히려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생명은 경쟁사와 비교해봤을 때 매도가능채권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금리 상승기에 투자이익률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탄핵 후폭풍' 국민의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