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노선을 다시 운영한다.
이스타항공은 6월22일부터 10월27일까지 한국 청주~중국 선양, 청주~중국 상하이, 청주~중국 하얼빈, 청주~중국 닝보 등 중국 노선 4개에 항공기를 띄운다고 24일 밝혔다. 25일부터 이 중국 노선 4개의 항공권을 판매한다.
이스타항공은 애초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조치에 대응해 지난해 초 청주~중국 옌지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청주~중국 노선에서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
이번에 중국 노선 4개를 다시 운영해 청주~중국 다롄 노선을 제외하고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노선에 항공기를 다시 띄우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앞으로 청주~다롄, 한국 제주~중국 취앤저우 노선도 순차적으로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중국 노선 운영 재개에 토대해 앞으로 중국 노선 항공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판촉 등 모객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7~8월 여름철 항공 수요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공항 기준으로 올해 4월 중국 노선 여객 수는 지난해 4월보다 44%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