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승탁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김승탁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김승탁은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다. 국내 1위 철도제작 회사의 명성을 지키며 해외에서 수주를 통한 양적, 질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1957년 12월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기아자동차 경영전략실장과 글로벌경영전략실장, 유럽사업부장을 거쳐 현대차 영업기획사업부장을 맡다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해외영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현대모비스로 자리를 옮겨 기획사업본부장과 부품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재직시절부터 해외영업사업부를 거친 해외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평소 현장과 소통을 중시하고 직원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리더로 평가받는다.

경영활동의 공과


△방사청의 부정당업체 제재 처분
현대로템은 방사청의 부정당업체 제재 처분을 적용받아 2018년 4월5일부터 같은 해 7월29일까지, 대구도시철도공사의 부정당업체 제재 처분의 적용을 받아 2018년 4월6일부터 같은 해 8월23일까지 공공기관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공공기관 입찰제한을 받는 일은 이례적”이라며 “방사청의 부정당업체 제재 처분은 경쟁회사 대부분이 받게 되면서 큰 영향이 없다고 하더라도 철도부문 신규 수주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철도 제작사업을 주력으로 방산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공공기관 1곳에서 부정당업체로 제재를 받으면 사업부문과 관계없이 국내 수주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터키 공략 확대
현대로템은 2018년 5월 터키 앙카라 상공회의소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0차 UIC 세계 고속철도대회’에 참가했다.

UIC 세계 고속철도대회는 국제철도연맹(UIC)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속철 전시회다. 1992년부터 2~3년마다 열리고 있다.

현대로템은 이 전시회에서 고속철사업 수행 능력 및 기술력을 홍보했다. 터키 등 해외 시행청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올해 발주가 예상되는 터키 고속철사업을 비롯한 해외 고속철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찾았다.

주요 전시품으로 2012년 개발한 시속 430km급 고속철 ‘HEMU-430X’ 모형을 전시했다.

현대로템은 터키 고속철 역시 동력 분산식이 될 가능성이 커 HEMU-430X 등 동력 분산식 고속철 수주 실적을 홍보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차륜형장갑차 2차 양산 물량 수주
현대로템은 2017년 12월 방위사업청에서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2차 양산 물량 납품계획을 맺었다. 거래 규모는 약 3907억 원이었다.

2016년 12월 방위사업청과 차륜형장갑차 초도물량의 납품계약을 맺었는데 이 때 후속물량 사업도 따낸 것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륜형장갑차 초도양산 물량에 이어 2차 양산 물량까지 확보해 방산부문에서 안정적 성장의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6x6 기본형 K806과 8x8 보병전투용 K808 차륜형장갑차를 2020년 11월까지 납품한다. 발주받은 물량을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Who Is ?] 김승탁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 현대로템 실적.

△코트디부아르 도시철도 수주전에서 탈락
현대로템과 동산엔지니어링이 2017년 말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 도시철도를 짓는 사업에서 탈락했다.

코트디부아르는 한국 철도회사를 제외하고 프랑스 정부의 금융 지원을 받아 프랑스 철도회사인 알스톰과 프랑스 방산회사인 탈레스와 16억 달러(약 1조8천억 원) 규모의 아비장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인 현대로템과 동산엔지니어링은 애초 프랑스 건설사 브이그, 프랑스 철도운영회사 케오리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도시철도사업의 수주를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아비장에 모두 40km 길이의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7년 자금조달을 마친 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현대로템과 동산엔지니어링은 각각 신호통신(E&M) 공급과 설계를 맡기로 했는데 알스톰과 탈레스가 이를 대신해 맡게 된 것이다.

△활발한 해외 수주로 신용등급 개선
현대로템은 2017년 초부터 해외수주를 잇따라 따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2월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16량(3300만 달러)을 수주한 데 이어 이집트 카이로 3호선 전동차사업(4330억 원)도 수주했다. 특히 이집트 카이로 3호선 전동차사업을 수주하는데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 수출자금 등으로 구성된 금융패키지를 지원한 덕이 컸다.

현대로템 실적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신용등급 전망도 밝아졌다.

한국신용평가는 5월에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은 ‘A’를 유지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을 상향했다. 이에 앞서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도 현대로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중국 회사와 경쟁 완화로 철도부문의 신규 수주만 3조 원을 웃돈다”며 “수익 기반이 회복한 모습이며 중단기적으로 3조원 수준의 외형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로템이 운전자금 부담이 줄어들고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재무구조도 나아졌다. 현대로템의 부채비율은 2015년 말 250.8%에서 2015년 말 204.9%로 줄었다. 같은 기간에 차입금의존도도 42.5%에서 40.5%로 감소했다.

△해외 수주 총력전
김승탁은 2016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주활동을 펼쳤다.

현대로템은 2016년 3분기 누적으로 철도부문에서 2조2050억 원 상당을 수주했다.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512량(8894억 원), 마닐라 MRT-7 전동차(4964억 원), 터키 이스탄불 전동차 300량(8192억 원) 등 굵직한 해외 수주를 따냈다.

2016년 4분기에는 9호선 전동차 32량(440억원), 코레일 고속철 및 전동차(1000억 원), 차륜형 장갑차 초도양산 물량(250억 원), 코레일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84량(2688억 원) 등 국내 수주에 집중했다.

특히 2016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130량 4300억 원을 수주하면서 세계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고강도 경영 정상화 추진
김승탁은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경영정상화방안을 시행했다.

2016년 초 과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10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임원들의 연봉을 반납하고 관리직 연봉을 동결했다. 대형 회계법인에 의뢰해 철도사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경영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리스크 관리, 수익 개선, 혁신 등 방안을 내세워 위기 극복에 나섰다.

김승탁을 비롯해 현대로템 임원 33명은 각자 연봉의 10%로 현대로템 주식 6만7천 주를 매입해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취임 첫 해 실적 부진
김승탁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영업사업부를 두루 거친 해외영업 전문가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2015년 김승탁을 현대로템 사장으로 임명하면서 글로벌 영업역량을 활용해 현대로템의 실적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2014년 철도사업에서 품질 관련 비용이 발생하고 글로벌 경쟁 심화에 따라 플랜트사업의 수주가 줄어들면서 실적이 급격하게 악화했다. 2013년보다 영업이익이 96.2%나 줄었다.

2015년 브라질 등 신흥국의 통화가치 하락이 겹치며 실적이 더 나빠졌다. 2014년 영업이익은 65억 원이었는데 2015년 적자로 전환해 영업손실 1929억 원을 냈다. 신규 수주도 2014년 4조1천억 원에서 2015년 1조2700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승탁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김승탁(왼쪽 세 번째)이 2016년 3월30일 브라질 상파울로주 현대로템 철도차량공장에서 열린 완공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글로벌 철도시장에서 대어로 꼽히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고속철도공사(MyHSR)와 싱가포르 고속철도공사(SG HSR)는 2017년 12월 고속철도사업 입찰절차를 시작했다. 2018년 6월 말에 입찰을 마감하며 같은 해 11월 경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현대로템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SK텔레콤, 철도시설공단,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 국내 기업 5곳과 현지 기업 1곳 등 6곳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중국, 일본 등 경쟁국가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사업을 따내기 위해 파격적 금융 조건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정부의 실질적 지원은 미진한 편이어서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 한국 컨소시엄에 참여한 공기업인 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의 태도도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현대로템의 시름은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철도시설공단이 입찰 참여에 적극 나서고 있는 반면 코레일은 컨소시엄에 이름만 올리고 입찰 참여에 필요한 초기 투자금을 내지 않기로 한 것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당국은 건설과 철도부문을 분리해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 컨소시엄 내부에서도 엇갈린 입찰 결과를 받을 수도 있다.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남북철도 사업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로템은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제작회사로 남북 철도사업의 최대 수혜회사로 꼽힌다.

2018년 4월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갔다 온 분들이 평창 고속열차가 다 좋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북측과 철도가 연결되면 남북이 모두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 평가

김승탁은 평소 현장과 소통을 중시하고 직원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리더로 평가받는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근무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국내와 해외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점심시간에 직원들과 함께 밥을 먹으며 취미생활과 관심사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직원들에게 영화 초대권이나 책을 선물하는 등 직원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등 예술작품 감상을 즐기고 인간관계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한다.

해외영업 전문가로 성공한 비결을 두고 “상대방이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할 때까지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회사의 발전을 우선시하는 선공후사의 태도로 한 분야만 파고들다 보니 노력이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Who Is ?] 김승탁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김승탁(맨 오른쪽)이 2016년 11월11일 서울 코레일 사옥에서 한국형 2층 고속열차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건사고


△'국내 경쟁상대' 다원시스 견제
2015년 3월 조달청이 서울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교체사업 입찰에서 로윈-다원시스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자 입찰에 참여했던 현대로템은 이 컨소시엄이 전동차 제작실적이 없다며 계약체결 등 후속절차를 중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같은해 4월에 현대로템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다원시스와 로윈은 2015년 10월 말 합병하면서 본격적으로 철도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실상 현대로템이 독점했던 국내 철도시장에서 다원시스는 현대로템의 경쟁상대로 떠올랐다.

△한국철도공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
서울고등법원 민사2부(재판장 권기훈 부장판사)가 2016년 9월에 한국철도공사가 현대로템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승소를 판결했다. 이로써 현대로템의 품질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한국철도공사는 2011년 8월 KTX-산천 열차의 잦은 고장 등 제작 결함의 이유로 현대로템을 상대로 306억여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한국철도공사가 제기한 소송자료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제작 및 공급한 KTX-산천 열차 19대에서 2010년에 28건, 2011년에 25건의 고장이 발생했다. 이는 2004년부터 투입돼 운행되고 있고 KTX-1 열차 고장 건수의 약 5배에 이른다.

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지연에 따른 반환료, 열차운행 변경에 따른 영업손실액, 코레일의 상표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액과 위자료 등을 포함해 손배해상 청구액을 약 306억 원으로 산정했다.

법원은 2014년 12월 1심 판결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려 반환료와 영업손실액 등 약 69억 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판결이 내려졌다.

△대구, 인천지하철 품질 논란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016년 9월 초 대구지하철 2호선 스크린도어 시공사인 현대로템에 부실 시공의 책임을 물어 고소하고 준공이 지연되면 하루 2천만 원의 지체보상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도시철도공사도 2016년 7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열차가 일주시간을 맞추지 못하자 납품회사인 현대로템에 열차 추가납품 등을 요구했다.

현대로템의 품질 논란은 사실상 국내 철도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면서 발생한 병폐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로템은 대구지하철 2호선 스크린도어 시공을 입찰받은 뒤 하청업체에 넘겨 건설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10개월 동안 공공기관 입찰참가 자격제한이라는 행정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효력정지 소송을 제기하면서 아무 문제없이 사업을 하게 되자 곱지 않은 업계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승탁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김승탁(왼쪽에서 세 번째)이 2016년 3월10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강릉 고속열차 첫 편성의 출고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83년 현대차에 입사해 기아차 경영전략실장과 글로벌경영전략실장, 유럽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2011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았다.

2013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기획총괄 부회장을 맡고 있던 현대모비스로 자리를 옮겨 기획사업본부장과 부품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5년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로템 대표이사를 맡았다.

◆ 학력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09년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 등이 후원한 ‘제1회 글로벌 프론티어 대상’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기타

현대로템에서 보수로 2016년에 7억8천만 원, 2017년에 6억77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어록
[Who Is ?] 김승탁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김승탁(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2016년 3월20일 상파울루 아라라쿠아라시 현대로템 브라질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하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 “과거 일시적 신규수주 부진으로 현재의 외형 성장이 기대에 다소 못 미치지만 2~3년 후 실적의 기준이 되는 신규 수주가 3조8천억 원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지난해 북한 리스크, 미국의 통상압박, 중국의 사드보복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경제여건이 나쁘고 대외변수가 많았다. 모든 직원이 합심해 원가 경쟁력 강화, 수익성 개선 노력을 펼쳤지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대표로서 주주들께 송구스럽다.” (2018/03/21, 현대로템 주주총회에서)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회사가 보유한 자원을 최적화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올해를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원년의 해로 삼고자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관리체계 고도화'를 경영방침으로 선정했다.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 사업 핵심 역량 확보에 힘쓰자.” (2018/01/02, 신년사에서)

“2017년도는 IMF를 능가할 정도로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경제전문가들의 예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2016년 한 해 철도시장 경쟁심화, 정부주도의 철도시장 재편, 방산업체의 대형화로 신규사업분야 경쟁확대, 플랜트 사업 리스크 증가 등 당사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03/17,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6년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환경임에 불구하고 임직원 모두가 일치단결된 노력으로 당사에 닥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서울사무소와 의왕연구소 사업장 통합을 기점으로 시작된 다각적인 수익개선 활동 노력과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루어낸 국내외 대규모 수주물량 확보는 지난해 현대로템의 의미있는 성과이다.” (2017/03/17,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국은 고속철도 사업을 위해 정부 주도로 초대형 회사(CRRC)를 출범시켰고, 프랑스의 경우도 국가가 철도 산업을 직접 지원한다. 한국도 철도산업을 공공재의 개념으로 접근해 정부 차원에서 기업들이 해외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 (2017/03/12, MOT금요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서)

“코레일이 연간 주문하는 철도는 304량 수준이나, 현대로템을 포함한 우리 기업들이 1년에 생산하는 물량은 1220량이다.” (2017/03/12, MOT금요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서)

“현재 서울메트로는 25년 이상 노후된 차량 비중이 52%에 달한다. 철도를 국가기반시설로 생각한다면 경제적 이익보다는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2017/03/12, MOT금요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서)

“우리의 미래는 외부의 힘이 아닌 우리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인 마음가짐을 내재화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만이 ‘새로운 현대로템’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2017/01/02, 신년사에서)

“고속화, 에너지저감, 무인체계 등 선진업체와 기술력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분야는 이른 시간 내 극복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활동에 매진해야 한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신사업 발굴을 가속화해 미래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주시기 바란다.” (2017/01/02, 신년사에서)

“관행적인 업무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창조적 혁신을 통해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혁신활동을 추진하겠다. 아울러 성장 기틀을 마련하는 진정한 혁신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6/03/0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경영혁신 선포식’에서)

“터키 현지에서 고속철 사업을 수행한 적은 없지만 앞서 수행한 다양한 전동차 사업을 통해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철도연을 비롯한 정부 관계부처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6/02/17, 터키 고속철사업 수주를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새로운 현대로템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의 초석을 다지자.”, “수주목표를 달성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수주를 늘리기 위해서 모델표준화, 모듈화, 국산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현지생산을 요구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터키와 브라질 등 현지거점을 활용해 신흥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2016/01/04, 신년사에서)

“브라질시장은 현대로템이 반드시 공략해야 할 주요 수출 시장이다. 브라질공장 설립을 통해 중남미 인근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2015/04/06, 현대로템 세번째 해외생산공장인 브라질공장 착공식에서)

“올해는 현대차가 2002년 중국에 진출한 뒤 10주년이 되는 해이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해다. 하반기에 현대차 중국3공장이 완공되면 연 100만 대의 생산체계를 갖춰 성장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공개되는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싼타페가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다.” (2012/04/23, ‘2012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싼타페를 공개하며)

“현대차는 최근 유럽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에 신규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유럽시장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처럼 고객들이 원하는 훌륭한 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브랜드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2012/03/06, ‘2012 제네바모터쇼’에서 친환경차 아이오닉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절상이 계속될 경우 중국 수출 모델들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 “올해 중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는 3만5천~4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06/13, 원화 강세와 위안화 강세가 함께 유지되던 시점에서 중국 판매 전망에 대해)

“국내 판매망을 비상조직체제로 전환해 단계별로 판촉캠페인을 전개하고 신차 오피러스를 전면에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내수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2003/03/24, 기아차 경영전략실장 재임 당시 이라크전이 발발한 뒤 대응방안을 밝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