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롯데푸드는 편의식품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익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16일 롯데푸드 목표주가를 77만 원에서 85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롯데푸드 주가는 73만6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롯데푸드는 올해 편의식품 판매가 늘어나는 데 힘입어 올해 수익이 급증할 것으로 박 연구원이 내다봤다.
계열사인 롯데후레시델리카를 통해 편의식품사업을 하는데 롯데후레시델리카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2.5%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푸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010억 원, 영업이익 7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2.1% 증가하는 것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롯데푸드는 올해 유가공부문에서 판매 제품 수가 줄고 수입산 점유율이 불확실성이 있다”며 “육가공부문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바라봤다.
롯데푸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308억 원, 영업이익 15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2.8% 늘어났다.
박 연구원은 “롯데푸드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편의식품 매출이 급증해 평택 식품 공장의 비용 부담이 줄어든 점이 주효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