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코리아는 10일 10세대 ‘어코드(Accord)’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두번째가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혼다코리아가 10세대 ‘어코드(Accord)’를 공식적으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어코드는 1976년 처음 출시돼 올해로 42년이 된 혼다의 대표적 세단이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모델은 10세대다.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10세대 어코드는 저중심 설계를 기반으로 전고를 낮추고 휠베이스를 늘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레이져 용접기술을 적용해 외관이 더욱 매끄러워졌다.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는 ‘2018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10세대 어코드는 △1.5터보 △2.0터보 스포츠 △하이브리드 EX-L △하이브리드 Touring의 3가지 파워트레인 기반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0터보 스포츠와 하이브리드 Touring 모델에는 은 혼다 센싱, 레인 와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기어 시프트 등 각종 프리미엄 사양이 추가로 적용됐다. 주행 환경 및 노면에 맞게 감쇠력을 조정하는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Adaptive Damper System)’도 탑재해 승차감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제2종 저공해차량 인증을 받아 정부 및 관계 기관의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하이브리드 배터리 위치를 기존 트렁크에서 뒷좌석 아래로 바꿔 적재공간도 늘렸다.
1.5터보와 2.0터보 스포츠 모델도 제3종 저공해차량 인증을 받아 주차비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모델에 화이트, 실버, 메탈, 블랙 등 4가지 색상이 기본 적용된다. 1.5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블루, 샴페인, 커피메탈 색상이 추가로 적용된다. 2.0터보 스포츠 모델에는 레드 색상이 전용 색상으로 추가된다.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1.5터보 3640만 원 △2.0터보 스포츠 4299만 원 △하이브리드 EX-L 4240만 원 △하이브리드 Touring 4540만 원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혼다가 자랑하는 월드 베스트 셀링 세단 어코드가 디자인, 성능, 기술 등 모든 면에서 타협 없는 혁신을 이끌어 다시 한번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역대 어코드 사상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압도적 자신감’을 가감없이 나타내는 10세대 어코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혼다만의 ‘달리는 기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