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하는 박인비 선수로부터 업무와 일상의 균형 맞추기에 관련된 조언을 들었다.
KB금융그룹은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 워라밸 토크콘서트’에 박인비 선수가 참석해 임직원 200명에게 업계 선두의 선수로서 마음가짐을 알리고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10일 밝혔다.
▲ 박인비 골프 선수가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 워라밸 토크콘서트'에서 사회자와 이야기하고 있다. |
박인비 선수는 8일 나온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기준으로 3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3년여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다시 오른 소감과 최근 골프에 쓰이는 퍼터를 바꿔 우승한 과정 등을 예시로 들면서 정상의 자리에 있을 때도 변화를 항상 추구하고 최고의 기량을 계속 펼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월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대회에서 우승한 뒤 언론 인터뷰에서 “30대에도 골프 인생과 개인의 삶에 있어 균형을 잘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던 점을 들면서 일상과 업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알리기도 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박인비 선수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정신은 물론 골프 인생과 일상생활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런 점들이 KB금융그룹의 기업문화와도 맞아 떨어지는 면이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