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태 "CJ대한통운 실버택배는 공유가치 창출 경영의 사례"

▲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이 현지시각으로 1일 미국 뉴욕의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공유가치창출 국제행사에 발표자로 나와 공유가치창출 경영의 대표적 사례로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를 소개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이 세계적 사업가들에게 공유가치 창출 경영의 대표적 사례로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를 내세웠다.

박 사장은 현지시각으로 4월30일부터 2일까지 미국 뉴욕의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공유가치 창출 국제행사인 ‘2018년 공유가치 리더십 회담’에서 실버택배 사례를 소개했다고 3일 CJ대한통운이 밝혔다.

공유가치 리더십 회담은 미국 비영리 컨설팅단체인 FSG(Foundation Strategy Group)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는 세계적 행사로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사례발표와 의견공유 등을 진행한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앨런 머래이 타임 편집장 등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과 IBM, 네슬레, 월마트 등 글로벌기업 경영진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박 사장은 1일 연설자로 나서 “실버택배는 택배사업이라는 비즈니스 관점과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결합한 것”이라며 “공유가치 창출 경영의 대표적 사례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에 토대해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지역과 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버택배를 통해 양질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공유가치창출과 관련해 경영활동 현황과 문제해결 능력 등을 놓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실버택배는 공유가치창출 플랫폼으로서 세계적 오피니언 리더들에 극찬을 받았다”며 “박 사장이 실버택배 플랫폼에 노인 대신 발달장애인을 투입한 사례를 제시하는 대목에선 후레쉬 세례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와 노인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손잡아 실버택배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노인 1300여 명이 전국 거점 170여 곳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