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사회적기업에 앞으로 5년 동안 5천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2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23회 ‘신보포럼’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 국제 사회적경제포럼(GSEF)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송경용 신부가 2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신보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신용보증기금> |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대구·경북지역 기업 및 사회적기업 대표, 유관기관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경북지역 유력 인사들과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 및 인물·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강연 형태로 진행됐다.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은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 사회적경제 전담팀 8개를 설치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사회적기업에 신용보증 5천억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용보증기금은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사회적경제포럼(GSEF)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송경용 신부가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가치의 의미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송 신부는 “사회적가치와 수익창출을 함께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가 저출산과 노인빈곤, 불완전한 사회안전망 등 한국의 다양한 문제에 해답을 줄 것”이라며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함께 만들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