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검찰, '채용비리' 광주은행 임직원 2명 구속영장 청구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4-19 17:0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광주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된 임직원 2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허정)는 업무방해 혐의로 광주은행 임원 서모씨와 중간 관리자급 직원 황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 '채용비리' 광주은행 임직원 2명 구속영장 청구
▲ 광주은행 본점 전경.<뉴시스>

서모씨와 황모씨는 2016년 신입 행원 채용과정에서 20여명의 1차 면접점수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면접관들에게 지원자들의 점수를 고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점수 조작 때문에 다른 20여명의 점수가 기준 이하로 떨어져 2차 면접의 기회를 잃었다. 

1차 면접 대상자는 180여명이었고 점수가 조작된 지원자들을 포함해 60여명이 2차 면접을 봤다. 최종 합격자는 36명이며 이 가운데 점수가 조작된 지원자들은 6명으로 알려졌다. 

서모씨와 황모씨는 이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청탁이 있었는지, 관련자가 추가로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2015년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인사담당 부행장보가 그의 자녀 2차 면접에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사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발되면서 검찰로 수사가 확대됐다. 

검찰은 2015년 채용상황을 조사하다가 2016년 채용비리 정황도 확인했다. 검찰은 2월8일에도 광주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펼쳤고 4일 광주은행 본점과 9일 자회사인 광주은행비즈니스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