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초동과 신설동역 일대에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11일 2018년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초구 서초동 1502-12번지 일대와 동대문구 신설동 72-8번지 필지 등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02-12번지 일대에 조성될 청년임대주택 조감도.<서울특별시> |
서울시는 서초구 서초동 1502-12번지 일대에 용도지역 변경 및 기본용적률 400%를 적용해 지하4층~지상12층 건물에 모두 280세대의 청년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건축허가를 받고 2020년까지 준공하는 목표를 세웠다.
공적임대주택 24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전용면적 16.72㎡ 230호는 청년에게 전용면적 31㎡ 이상 50세대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서초구 서초동 1502-12번지 일대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역세권에 위치해 강남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선호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신설동 청년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건축허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으로 서초동과 신설동에 주변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이 공급되면 청년층 유입이 활발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이라며 “임대주택과 함께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