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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로 GS건설 명예회복 별러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4-06 15: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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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경기 과천에서 추진되는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임 사장은 2017년 치러진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1년여 만에 인근에서 진행되는 재건축사업에서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431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병용</a>,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로 GS건설 명예회복 별러
▲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아파트 조감도.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25일 마감되는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 입찰에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열린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 현장설명회에 두 회사를 포함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한양, 신동아건설 등 모두 8개 건설사가 모습을 보였다.

재건축사업의 특성상 참석해 세부적 입찰 조건을 살펴보고 입찰 분위기를 확인하기 위해 참석한 건설사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건설사 가운데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가장 적극적으로 수주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과천주공4단지 소유주들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합추진위원회를 설립할 때부터 소유주들을 상대로 물밑 접촉을 해왔다.

사업비만 3천억 원 중반대인 데다 이 단지를 수주하면 인근 단지의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회사가 일찌감치 조합원의 표심 얻기에 나섰다.

과천에는 모두 10여 개의 주공아파트 단지가 있다. 이 가운데 시공사가 선정된 단지는 모두 5곳으로 앞으로 5개 안팎의 단지가 더 재건축사업을 진행한다.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 앞으로 추가로 나올 5·8·9·10단지 재건축사업을 따내는 데 긍정적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

GS건설은 2017년 3월에 입찰이 진행된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에 뛰어들었다.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규모는 4단지보다 큰 4100억 원가량이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431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병용</a>,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로 GS건설 명예회복 별러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른바 ‘준강남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이 있는 데다 과천주공1단지 역시 앞으로 과천에서 나올 재건축사업의 향배를 가를 수 있다는 말이 돌면서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수주전은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GS건설은 대우건설에 밀려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당시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의 3파전 구도로 수주전이 형성됐는데 GS건설은 261표를 얻어 대우건설(381표)과 현대건설(363표)에 이은 3위에 머물렀다.

임병용 사장으로서는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은 지난해 실패를 만회할 기회이기도 하다.

GS건설은 이미 과천주공4단지 도로 건너편에 있는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을 2012년에 따냈다. 이 단지는 모두 2145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올해 하반기에 분양이 예정돼있다.

두 단지를 합치면 약 3600세대에 이르는 단일브랜드 아파트타운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GS건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가능성이 크다.

GS건설 관계자는 “과천에서 두 번째 수주를 따내기 위해 적극적 태도로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85번지 일대에 있는 15층, 10개 동, 1110세대의 주공아파트를 최고 35층, 13개 동, 약 1500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새로 짓는 사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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