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신 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2월 법정구속됐다.
23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부회장)도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재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박재완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장, 최석영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가 재선임됐다.
롯데쇼핑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원준 부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국내 유통산업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유통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2018년은 국내외 모두 정치경제적 불확실성과 함께 어려운 경제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며 “백화점과 마트, 슈퍼, 시네마와 롭스 등 각 사업부문에서 새 성장동력 구축 및 디지털화를 통한 유통산업 다각화를 비롯해 신규 출점과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배당금 1주당 5200원,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23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부회장)도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재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박재완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장, 최석영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가 재선임됐다.
롯데쇼핑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원준 부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국내 유통산업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유통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2018년은 국내외 모두 정치경제적 불확실성과 함께 어려운 경제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며 “백화점과 마트, 슈퍼, 시네마와 롭스 등 각 사업부문에서 새 성장동력 구축 및 디지털화를 통한 유통산업 다각화를 비롯해 신규 출점과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배당금 1주당 5200원,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