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스커버리가 유상증자 신주의 발행가액을 확정했다.
SK디스커버리는 22일 보통주 917만4840주를 발행가액 4만2230원에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SK디스커버리가 2월22일에 공시한 유상증자 내용에서 발행주식 수는 131만8293주 늘고 발행가액은 7086원 낮아진 것이다. 유상증자 규모는 3974억5349만 원으로 약 100억 늘었다.
발행가액은 증권의 발행 및 공시에 관한 규정 제5-18조에 따라 3월19일부터 3월21일 사이의 가중산술평균 주가로 결정했다.
SK디스커버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SK케미칼 주식 350만 주를 공개매수 한다. SK케미칼 전체 지분의 30.22%다.
SK디스커버리는 기존 SK케미칼이 지주사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2017년 12월1일 인적분할한 존속 지주회사다. 현재 SK케미칼은 분할된 신설회사다.
SK디스커버리는 현재 SK케미칼의 지주사지만 SK케미칼의 지분을 들고 있지 않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8조의2 제2항에 따라 지주사는 지주사체제 전환과정에서 2년 동안 자회사 지분을 20% 이상 보유하지 않아도 지주사로 인정된다.
SK디스커버리 신주의 청약기간은 3월26일부터 4월16일까지다. 납입기일은 4월18일, 신주상장일은 4월30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