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식약처 "효과 긴 타이레놀 서방형 제제의 용량 어기면 간 손상 위험"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3-14 15:5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열 및 진통에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서방형 제제는 몸 속에서 천천히 녹아 방출되도록 만들어진 약이다. 

14일 식약처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를 두고 유럽 집행위원회(EC)가 과다복용 위험을 들어 시판허가를 중지한 데 따라 국내 의약전문가 및 소비자단체 등에도 이런 내용을 알리는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식약처 "효과 긴 타이레놀 서방형 제제의 용량 어기면 간 손상 위험"
▲ 한국얀센의 타이레놀이알서방정.

유럽 집행위원회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를 복용할 때 적정한 용법·용량 등을 지키지 않으면 간이 손상되는 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약은 약효가 서서히 발현되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보려고 소비자들이 기준치 이상 복용하는 사례가 많다. 

서방형 제제에는 단일형과 복합형 두 종류가 있다.

국내에 판매되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단일 서방형 제품을 살펴보면 한국얀센의 타이레놀이알서방정 등 18개 기업의 20개 제품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복합 서방형 의약품은 한국얀센의 울트라셋이알서방정(트라마돌 복합제) 등 24개 기업의 45개 제품이 있다. 

이 제품들의 2016년에 생산된 규모인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단일 서방형 제제는 317억 원, 복합 서방형 제제는 381억 원이다. 

식약처는 이 제품의 유럽 외 사용현황과 향후 조치사항, 국내 사용실태 및 이상사례 현황 등을 검토한 뒤 안전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