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네덜란드 IT기업 필립스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발전과 상용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한다.
삼성전자 북미법인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필립스의 헬스케어 플랫폼과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아틱'을 연동하는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지원 기기에서 사용자 건강 관련 정보 등을 연동해 필립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에서 활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필립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분석으로 사용자와 의료기관이 건강상태를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필립스는 "삼성전자와 역량을 합쳐 빠르게 늘어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헬스케어분야에서 발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연동되는 헬스케어 관련 기기를 통해 필립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의료기관들은 삼성전자와 필립스의 플랫폼을 모두 활용해 더 다양하고 정확한 건강 관련 정보를 얻어 환자 상태를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뢰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사용자와 의료기관 전문가들에 모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질병 예방과 발견, 진단과 치료에 모두 장점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