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외식업체 등에 식자재 납품을 늘려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CJ프레시웨이가 외식회사에 식자재 납품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외식 식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올해 식자재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프레시웨이는 농·수·축산물이나 가공식품, 해외 식자재 등 식자재를 확보해 국내외 고객사에 제공하는 식자재 유통사업과 병원이나 회사 등에서 급식사업, 식품과 식품 첨가물 등을 제조하거나 부동산을 임대하는 등 기타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17년 3분기 기준으로 식자재 유통의 매출비중은 84.8%다.
국내 외식산업이 비용 부담의 증가 등으로 영업환경 악화를 겪는 데도 불구하고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외식회사에 식자재 납품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CJ프레시웨이가 규모의 경제를 갖춘 만큼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외식 식자재시장을 집중공략하기 위해 영업조직을 개편했다”며 “올해 영업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980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18.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