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북한언론 문재인과 김여정 만남 보도, "허심탄회한 대화 오가"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8-02-11 17:0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북한언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과 김여정 만남 보도, "허심탄회한 대화 오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남북 단일팀이 참여하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이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을 관심있게 보도했다.

니케이아시안리뷰와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영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이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참가해 청와대에서 문재인 남조선 대통령을 만났다”며 “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현관에서 우리 고위급 대표단을 반갑게 맞이했으며 김영남 동지, 김여정 동지와 각각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10일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은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한 뒤 오찬을 함께 했다. 김 부부장은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최고영도자 동지의 위임을 받아 김정은 동지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정중히 전달했으며 최고영도자 동지의 뜻을 구두로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어떤 말을 전달했는지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남북 관계에서 개선할 점을 놓고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친서를 전달한 뒤 우리 대표단은 북남관계 개선 문제와 관련해 남측과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눴다”며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께서 신년사에서 밝힌 내용과 같이 남북관계를 당사자들끼리 풀어야 한다며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남북공동의 번영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과 김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 아이스하키팀 경기를 관람하면서 단일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했다며 대표단의 동선을 관심있게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