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가 올랐다.

9일 롯데케미칼 주가는 전일보다 4.89%(1만9500원) 오른 41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롯데케미칼 주가 급등,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에 시장 반응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롯데케미칼이 지난해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 주가가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케미칼은 2017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8745억 원, 영업이익 2조9276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매출은 20.0%, 영업이익은 15.1% 늘어났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모노에틸렌글리콜(MEG)과 스티렌모너머(SM) 제품의 마진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늘었다”고 파악했다.

롯데케미칼이 배당금을 늘린 점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롯데케미칼은 8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 당 1만500원씩 현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지난해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 당 4천 원을 지급했는데 올해 2배가 넘게 늘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