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금융회사 최초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가상영업점을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22일 모바일 통합애플리케이션(앱)인 ‘신한쏠(SOL)’과 함께 가상현실과 증가현실을 이용한 가상영업점인 ‘VR웰스라운지’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 스마트폰 가상현실 영업점으로 상품 설명 서비스

▲ 신한은행이 22일 내놓는 모바일 통합앱인 '신한SOL' 홍보 이미지.


신한쏠은 신한은행이 그동안 내놓은 모바일앱 ‘신한S뱅크’와 ‘써니뱅크’ 등을 한 곳에 모은 통합앱이다.

VR웰스라운지는 스마트폰을 통해 입장할 수 있는 가상의 은행 영업점이다. 신한쏠에서 VR웰스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 있는 가상의 문을 통해 들어가면 가상현실을 이용한 3개의 대형 입체스크린과 가상의 은행직원이 있다.

고객들은 시각화된 자료와 직원의 음성을 들으면서 자산현황 및 금융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AR상품브로셔’도 함께 선보인다. 원화지폐를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가상의 직원이 나와 ‘신한쏠(SOL)’에 담겨있는 금융상품을 안내해준다.

고객들은 AR상품브로셔를 활용해 어느 곳에서나 쉽게 시각화된 자료와 상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VR웰스라운지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것과 똑같이 금융상담 및 거래를 할 수 있는 미래금융의 첫 출발”이라며 “신한쏠에 새 기술을 접목해 금융과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