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자회사인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을 거뒀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이익 8598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2016년과 비교해 167.9% 급증했으며 2012년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신용과 경제사업 분리)로 지주가 출범한 뒤 최대 수익이다.
농업지원사업비를 내기 전의 순이익은 1조1272억 원이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따라 자회사가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분담금을 말하며 농협중앙회는 이 돈을 농업인 지원에 쓴다.
자본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05%로 1년 전에 비해 0.33%포인트 떨어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79.1%로 2016년 말과 비교해 19.8%포인트 올랐다.
자산규모는 388조7천억 원으로 2016년에 비해 5.9%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6521억 원을 거뒀다. 2016년에 비해 487% 급증했다.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이자수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NH농협은행의 이자수익은 4조5879억 원으로 2016년과 비교해 9.1%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도 줄었다. 2016년에는 1조5845억 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8445억 원으로 46.7%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순이익 3501억 원을 올렸다. 수수료수익과 이자수익의 증가에 힘입어 2016년보다 48.3% 늘었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해 순이익 353억 원을 거둬 2016년보다 17.7%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순이익 854억 원, NH농협생명보험은 265억 원으로 각각 2016년과 비교해 44.7%, 24.9% 줄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6.9% 감소한 순이익 135억 원을 올렸으며 NH저축은행은 27.3% 줄어든 순이익 96억 원을 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2020경영혁신’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지주사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기여도 확대해 국민과 함께 하는 NH농협금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이익 8598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2016년과 비교해 167.9% 급증했으며 2012년 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신용과 경제사업 분리)로 지주가 출범한 뒤 최대 수익이다.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농업지원사업비를 내기 전의 순이익은 1조1272억 원이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따라 자회사가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분담금을 말하며 농협중앙회는 이 돈을 농업인 지원에 쓴다.
자본건전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05%로 1년 전에 비해 0.33%포인트 떨어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79.1%로 2016년 말과 비교해 19.8%포인트 올랐다.
자산규모는 388조7천억 원으로 2016년에 비해 5.9%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6521억 원을 거뒀다. 2016년에 비해 487% 급증했다.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이자수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NH농협은행의 이자수익은 4조5879억 원으로 2016년과 비교해 9.1%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도 줄었다. 2016년에는 1조5845억 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8445억 원으로 46.7%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순이익 3501억 원을 올렸다. 수수료수익과 이자수익의 증가에 힘입어 2016년보다 48.3% 늘었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해 순이익 353억 원을 거둬 2016년보다 17.7%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순이익 854억 원, NH농협생명보험은 265억 원으로 각각 2016년과 비교해 44.7%, 24.9% 줄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6.9% 감소한 순이익 135억 원을 올렸으며 NH저축은행은 27.3% 줄어든 순이익 96억 원을 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2020경영혁신’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지주사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기여도 확대해 국민과 함께 하는 NH농협금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