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베트남에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를 세웠다. 

포스코는 7일 베트남 생산법인인 포스코SS비나에서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 베트남에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 세워

▲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과 호 응이아 중 베트남철강협회장, 부이 안 호아 하노이공대 부원장 등 50여 명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강건재는 도로와 다리, 대형건물, 건설기계 등을 제작할 때 쓰이는 철강재인데 포스코의 주력제품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베트남은 주택과 에너지, 인프라부문을 중심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강건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포스코SS비나, 포스코VST 등 베트남 생산법인과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베트남의 고급 강건재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에서 강건재를 판매하고 베트남법인, 본사, 학계와 협력해 강건재를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기술을 고객회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열간압연형강, 용업형강, 철근 등 여러 철강제품을 묶어서 판매하는 영업활동도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포스코는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에 시장전략을 세우는 솔루션기획부, 이용기술을 개발하는 솔루션개발부, 고객대응과 품질서비스 업무를 맡는 기술서비스부 등 3개 부서를 둔다.

건설부문 박사급 전문가 등 25명이 고객 서비스 요원으로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에 상주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