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KT&G 목표주가 낮아져, 하반기에 실적 정상화 가능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2-02 08:1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영업일수 감소와 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영향이 반영됐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KT&G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5.2% 낮춘 14만5천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KT&G 목표주가 낮아져, 하반기에 실적 정상화 가능
▲ 백복인 KT&G 대표이사.

KT&G 주가는 1일 10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KT&G가 영업일수 감소와 판관비 증가, 환율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KT&G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79억 원, 영업이익 2225억 원을 거뒀다. 전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26.9% 급감했다.

KT&G는 별도기준으로 전년 4분기보다 11% 줄어든 매출을 냈다. 10월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영업일수가 줄었고 전자담배로 수요가 이동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11.9% 크게 줄어든 탓이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판관비가 늘어나 20.4% 급감했다. 내부 컨설팅비 40억 원, 분양수수료 15억 원, 기타 용역비 4억 원 등 수수료 지급과 운반보관비 상승 등이 판관비 5.1% 증가로 이어졌다.

조 연구원은 “KT&G의 단기적 실적 부진은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실적이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KT&G는 2월 안에 수도권의 CU와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틱 핏의 판매를 늘리기로 했다. 또 올해 1분기 안에 전자담배 생산설비 증설을 마치고 상반기에 전국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조 연구원은 “KT&G가 지속성장 가능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전자담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안에 손익분기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