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오른 정현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며 격려했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7일 테니스 선수 정현에게 보낸 축전에서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다”며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 정현 선수가 24일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8강에서 미국 테니스 샌드그렌에게 승리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뉴시스> |
문 대통령은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며 “앞으로 우리 국민과 아시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현 선수) 수고하셨고 가족과 코칭스태프 여러분들도 고생이 많으셨다”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현 선수도 문 대통령의 축전에 화답했다.
그는 트위터에 “(문 대통령의)축전 감사히 잘 받았다”며 “보내준 응원이 큰 격려가 됐고 책임감도 느낀다”며 “대회 기간 국민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