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온라인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에 오프라인 영업점에 적용되던 상권분석시스템을 탑재했다.
국민은행은 영업점에서 상담할 때 쓰이던 부동산 상권분석시스템을 KB부동산 리브온에 적용해 모바일과 PC인터넷으로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 허인 KB국민은행장이 내정자 시절인 2017년 10월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부동산 리브온' 출시 기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부동산 리브온은 부동산 매물 검색부터 대출 신청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부동산플랫폼이다.
국민은행은 상업용 매물을 중심으로 반경 500미터를 자동으로 설정해 주변 상권 전반을 분석한 보고서를 KB부동산 리브온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한다.
고객은 KB부동산 리브온의 상권분석서비스를 통해 특정 업종을 중심으로 만든 업종분석보고서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업종분석보고서를 통해 예비창업자나 기존의 자영업자 고객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상권분석시스템 탑재와 KB부동산 리브온의 업그레이드를 병행해 상업용 매물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도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KB부동산 리브온에 리얼티코리아와 알스퀘어 등 부동산 전문중개법인의 수익형 매물을 추가로 등재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콘텐츠를 안내하는 것도 적용했다.
고창영 국민은행 부동산금융부장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에 중심을 뒀던 주거용 매물에 상업용 매물, 상권분석, 소상공인 금융지원제도 안내콘텐츠를 추가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KB부동산 리브온에 전용 비대면 대출상품을 탑재할 계획을 세웠다. 자동가격추정모델(AVM)을 적용한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의 시세 안내 서비스도 선보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