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8-01-18 11: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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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이 미국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17회째 이름을 올렸다.
KEB하나은행은 17일 영국 런던 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 KEB하나은행은 17일 오후 영국 런던 소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2018년 한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의 조셉 히라푸토 발행인 겸 편집장(왼쪽)과 박찬범 KEB하나은행 런던지점장(오른쪽).
글로벌파이낸스는 “KEB하나은행은 전 세계 136개국 약 2천여 개의 해외 은행들과 환거래를 체결하는 등 한국 은행 가운데 외국환 분야와 무역금융 분야에서 부동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며 “무역금융 거래규모, 시장지배력, 상품. 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무역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경쟁력있는 신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OAT 수출이행 확인 서비스’를 시행하기도 했다. ‘OAT(Open Account Transaction) 수출이행 확인 서비스’란 KEB하나은행이 수출대금 채권을 매입할 때 선적 이행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중소기업 대상 외국환 컨설팅 지원, 거래업체 대상 수출입 강연 개최, 무역금융 부문의 신기술 도입 검토 등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FI사업부 관계자는 “17번째로 또 수상을 하면서 다시 한 번 국제 금융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외국환 및 무역금융 전문은행의 위상을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1987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된 뒤 전 세계 160여개 국가 5만여 명 이상의 금융인들이 구독하는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다. 세계 각 국의 애널리스트 등 금융전문가들 및 글로벌파이낸스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등을 토대로 매해 국가별로 부문별 최우수상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