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미국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18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17회째 이름을 올렸다.

KEB하나은행은 17일 영국 런던 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미국 매체의  '한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뽑혀

▲ KEB하나은행은 17일 오후 영국 런던 소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2018년 한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의 조셉 히라푸토 발행인 겸 편집장(왼쪽)과 박찬범 KEB하나은행 런던지점장(오른쪽).


글로벌파이낸스는 “KEB하나은행은 전 세계 136개국 약 2천여 개의 해외 은행들과 환거래를 체결하는 등 한국 은행 가운데 외국환 분야와 무역금융 분야에서 부동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며 “무역금융 거래규모, 시장지배력, 상품. 서비스. 품질, 기술력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무역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경쟁력있는 신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OAT 수출이행 확인 서비스’를 시행하기도 했다.  ‘OAT(Open Account Transaction) 수출이행 확인 서비스’란 KEB하나은행이 수출대금 채권을 매입할 때 선적 이행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중소기업 대상 외국환 컨설팅 지원, 거래업체 대상 수출입 강연 개최, 무역금융 부문의 신기술 도입 검토 등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FI사업부 관계자는 “17번째로 또 수상을 하면서 다시 한 번 국제 금융시장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외국환 및 무역금융 전문은행의 위상을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1987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된 뒤 전 세계 160여개 국가 5만여 명 이상의 금융인들이 구독하는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다. 세계 각 국의 애널리스트 등 금융전문가들 및 글로벌파이낸스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등을 토대로 매해 국가별로 부문별 최우수상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