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스위스에서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수주했을 수도 있다. 

조선해운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11일 현대중공업이 스위스 선사 트라피구라로부터 초대형가스운반선 2척을 주문받았다고 보도했다. 
 
현대중공업, 스위스에서 초대형가스운반선 2척 수주한 듯

▲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계약금액은 척 당 7천만 달러로 예상됐다.

현대중공업이 이 초대형가스운반선을 2019년 말 정도에 인도할 것으로 파악된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11일 조선해양업계 신년인사에 참석해 기자들을 만나 "올해 첫 수주는 이번주에 계약한 것으로 것으로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트라피구라와 지금까지 20척이 넘는 선박 건조계약을 맺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트라피구라와 수주계약을 놓고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며 “올해 첫 수주계약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