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T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T커머스 콘텐츠를 늘린다.
CJ오쇼핑은 올해 온라인 콘텐츠회사들과 손잡고 T커머스 콘텐츠를 크게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 CJ오쇼핑이 선보인 T커머스 콘텐츠 '써니와 화니' '비행소녀단3'. |
CJ오쇼핑은 18일 유명 유투브 방송인 ‘국가비’가 진행하는 ‘헬로가비’를 만들어 방송한다. 1분기 3~4개의 T커머스 콘텐츠를 추가제작하기로 했다.
CJ오쇼핑은 “급성장하고 있는 T커머스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커머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급성장했다. 2015년 210억 원이었던 취급고는 2016년 1075억 원,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1642억 원으로 늘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5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콘텐츠 전문제작회사인 ‘72초’ ‘그리드잇’과 손잡고 웹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내놨다. 9월 패션 뷰티방송 ‘오구실’을, 10월 뷰티체험 프로그램인 ‘TV올리브영’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들의 20~40대 평균시청률은 CJ오쇼핑 일반 프로그램 시청률의 3배에 이르렀다. 주문건수도 일반방송 주문건수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CJ오쇼핑 관계자는 “CJ오쇼핑 T커머스 채널은 젊은 고객층과 중소기업 제품에 특화된 채널”이라며 “기존 홈쇼핑에서 판매하기 어려웠던 제품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참신하고 재미있게 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