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2017년과 2018년 별도기준 매출전망을 내놨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도 2018년 연결기준 매출전망을 제시했다.
▲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왼쪽),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 |
현대중공업은 3일 2017년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10조364억 원, 2018년에 매출 7조98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중공업은 “2017년 실적전망은 지난해 11월 내부결산 기준으로 작성됐다”며 “2018년도 실적전망은 조선업 주요지표 예측과 사업환경을 고려해 내부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26일 연결기준 실적전망도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은 연결기준으로 2017년에 매출 15조3765억 원, 영업이익 469억 원을 내고 2018년에 매출 13억6천억 원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와 올해 실적전망은 국내외 영업상황과 여건에 따라 실제 결과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834억 원 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는 굴삭기 등 건설기계 제조와 판매사업을 맡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연결대상회사인 벨기에법인, 애틀랜타법인, 중국지주사와 자회사법인, 인도법인, 인도네시아법인 등의 실적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07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전력공급 과정에 필요한 전기전자기기와 에너지솔루션 시스템 등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신규수주 20억9600만 달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매출과 신규수주 전망은 현대일렉트릭과 중국 양중법인, 불가리아법인의 실적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