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준 LG부회장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여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
구본준 LG부회장이 자동차부품과 올레드, 에너지 등 신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구 부회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년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공격적 투자를 할지 두고봐야할 것”이라면서도 “자동차부품, 올레드, 에너지 등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2016년 LG그룹의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맡아 자동차 전장, 올레드 등 미래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힘을 쏟았다.
LG전자 대표이사를 맡을 당시에는 GM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기도 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구본무 LG회장을 대신해 LG그룹 임원세미나, 업적보고회, 그룹 시무식 등을 주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 국내 4대 그룹 오너 일가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윤부근 CR담당 부회장, 현대차는 정진행 사장, SK는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