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자율좌석제 도입과 사무실 강제소등 확대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조직문화 정착에 힘쓴다.
롯데마트는 2018년부터 직책과 상관없이 수평적으로 공간을 구성한 ‘모바일 오피스’를 본사 전체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자율좌석제도 도입한다.
▲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자율좌석제는 롯데마트 본사 직원들의 자리를 동일한 집기로 구성하고 정해진 자리없이 출근하는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는 방식이다. 노트북과 개인별 사물함을 활용해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날을 현장근무의 날로 정해 불필요한 회의와 관행적 업무를 줄이기로 했다.
강제소등도 확대 시행한다. 기존 수요일과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정해 오후 6시30분에 사무실을 강제소등하던 것을 매일 강제소등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자율좌석제와 강제소등 확대는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바일 오피스를 기반으로 직원 개개인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높여 롯데마트만의 ‘워라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으로 ‘Work and Life Balance’(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의 준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