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3% 가까이 급등하며 760선을 회복했다.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1포인트(0.44%) 오른 2440.54로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1포인트(0.44%) 오른 2440.54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388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3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2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39%)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1.14%, 현대차 2%, 네이버 2.38%, KG화학 0.64%, KB금융 0.65% 등이다. 포스코는 전날에 비해 주가 변동이 없었다.
업종별로 상승폭을 살펴보면 의약품 1.2%, 의료정밀 1.1%, 음식료 1.0%, 은행 1.0%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88포인트(2.82%) 오른 761.2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들이 저가매수할 기회라 파악해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IT주와 반도체주가 중심이 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4462억 원을, 외국인투자자는 23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69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 2.33%, 셀트리온헬스케어 7.63%, 신라젠 7.14%, CJE&M 2.58%, 로엔엔터테인먼트 2.17%, 펄어비스 3.97%, 티슈진 2.30%, 메디톡스 5.04%, 바이로메드 4.55%, 휴젤 6.42%, 등이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0원(-0.3%) 떨어진 1079.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