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중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차문중 사장이 이번 승진으로 삼성그룹 싱크탱크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더 안정적이고 혁신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 대표 차문중, 사장으로 승진

▲ 차문중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사장.


차문중 사장은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이다. 

1961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국제개발협력센터소장과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 경제부총리 선임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그 뒤 삼성전자 상근고문을 거쳐 2015년 말부터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삼성그룹이 운영하는 민간 경제전문 연구법인으로 글로벌 경제와 공공정책, 마케팅, 조직, 경영전략,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한다. 연구원 250여 명이 근무 중이다. 

1986년 출범 당시에는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의 부설 연구기관이었으나 1991년 4월 주식회사로 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