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연말인사에서 41명의 대규모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다. 올해 강력한 반도체 호황기를 맞아 역대 최대실적을 앞둔 분위기가 반영됐다.
박성욱 부회장이 대표이사에 유임되고 사장급 승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기존 주요 경영진의 역할에도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SK그룹은 7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계열사들의 연말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SK하이닉스에서 상무로 승진한 신규임원 27명을 포함해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41명의 임원 승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연말 25명, 2015년 19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SK하이닉스가 SK그룹에 인수된 뒤 처음 흑자를 냈던 2013년 연말인사 승진자 43명을 배출한 데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부사장 승진자는 3명, 전무 승진자는 모두 11명이다.
김진국 미래기술연구원 담당과 이명영 경영지원담당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그동안 이석희 기술총괄 사장이 겸임하던 재무와 경영지원 관련업무를 물려받아 담당한다.
미국 연구법인 SK하이닉스메모리솔루션즈의 토니 윤 낸드솔루션담당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 부사장은 2015년 SK하이닉스에 영입된 뒤 SSD 등에 사용되는 컨트롤러 개발을 책임져왔다.
박성욱 부회장과 이석희 사장 등 기존 주요 경영진은 모두 유임됐다. 박 부회장은 SK그룹 컨트롤타워인 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을 겸임했으나 이번에 글로벌성장위원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전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이 앞으로 해외기업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협력을 적극 추진하는 데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사와 함께 그동안 부문장과 본부장, 그룹장 등으로 나누어지던 호칭을 모두 ‘담당’으로 통일했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환경의 변화에 맞춰 더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데 중심을 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SK하이닉스의 2018년 임원인사 명단이다.
부사장 승진 △토니 윤 낸드솔루션담당 △김진국 미래기술연구원담당 △이명영 경영지원담당 겸 재무담당
전무 승진 △곽노정 청주FAB담당 △김광욱 구매담당 △김남석 PKG개발담당 △박성계 Parthenon TF담당 △송창록 정보화담당 △안근옥 NAND Tech담당 △안현 NAND사업전략담당 △이동재 SKHYSI 사업총괄 △임종혁 윤리경영담당 △전준현 DRAM설계담당 △피승호 R&D공정담당
상무 승진 △강상원 청주P&T제조담당 △강진수 NAND상품기획담당 △김기현 중화/아시아영업담당 △김선겸 회계관리담당 △김선순 DRAM PI담당 △김점수 La Defense PI PJT담당 △김정태 NAND마케팅담당 △김춘환 ThinFilm기술담당 △김형환 C&C공정담당 △문승훈 DRAM PTE담당 △박진규 D-TEST기술담당 △박찬하 Photo공정담당 △박현 지속경영사무국담당 △손석우 이천설비기술담당 겸 SK하이이엔지 대표 △오한주 SKHYSI FAB센터장 △이동호 R&D전략담당 △이민형 Diffusion기술담당 △이상화 C&C기술담당 △이성재 DRAM Application담당 △이호석 NAND소자 P&A담당 △정은태 우시경영지원담당 △정진수 품질관리담당 △조영만 DRAM PI PJT담당 △조호진 Da Vinci공정PE담당 △천영일 수율혁신TF담당 △최광문 노사협력담당 △최홍석 NAND설계 LD담당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박성욱 부회장이 대표이사에 유임되고 사장급 승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기존 주요 경영진의 역할에도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 (왼쪽부터) 토니 윤 SK하이닉스 낸드솔루션담당 부사장, 김진국 미래기술연구원담당 부사장, 이명영 경영지원담당 겸 재무담당 부사장.
SK그룹은 7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계열사들의 연말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SK하이닉스에서 상무로 승진한 신규임원 27명을 포함해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41명의 임원 승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연말 25명, 2015년 19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SK하이닉스가 SK그룹에 인수된 뒤 처음 흑자를 냈던 2013년 연말인사 승진자 43명을 배출한 데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부사장 승진자는 3명, 전무 승진자는 모두 11명이다.
김진국 미래기술연구원 담당과 이명영 경영지원담당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은 그동안 이석희 기술총괄 사장이 겸임하던 재무와 경영지원 관련업무를 물려받아 담당한다.
미국 연구법인 SK하이닉스메모리솔루션즈의 토니 윤 낸드솔루션담당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윤 부사장은 2015년 SK하이닉스에 영입된 뒤 SSD 등에 사용되는 컨트롤러 개발을 책임져왔다.
박성욱 부회장과 이석희 사장 등 기존 주요 경영진은 모두 유임됐다. 박 부회장은 SK그룹 컨트롤타워인 수펙스추구협의회 ICT위원장을 겸임했으나 이번에 글로벌성장위원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전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이 앞으로 해외기업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협력을 적극 추진하는 데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사와 함께 그동안 부문장과 본부장, 그룹장 등으로 나누어지던 호칭을 모두 ‘담당’으로 통일했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환경의 변화에 맞춰 더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데 중심을 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SK하이닉스의 2018년 임원인사 명단이다.
부사장 승진 △토니 윤 낸드솔루션담당 △김진국 미래기술연구원담당 △이명영 경영지원담당 겸 재무담당
전무 승진 △곽노정 청주FAB담당 △김광욱 구매담당 △김남석 PKG개발담당 △박성계 Parthenon TF담당 △송창록 정보화담당 △안근옥 NAND Tech담당 △안현 NAND사업전략담당 △이동재 SKHYSI 사업총괄 △임종혁 윤리경영담당 △전준현 DRAM설계담당 △피승호 R&D공정담당
상무 승진 △강상원 청주P&T제조담당 △강진수 NAND상품기획담당 △김기현 중화/아시아영업담당 △김선겸 회계관리담당 △김선순 DRAM PI담당 △김점수 La Defense PI PJT담당 △김정태 NAND마케팅담당 △김춘환 ThinFilm기술담당 △김형환 C&C공정담당 △문승훈 DRAM PTE담당 △박진규 D-TEST기술담당 △박찬하 Photo공정담당 △박현 지속경영사무국담당 △손석우 이천설비기술담당 겸 SK하이이엔지 대표 △오한주 SKHYSI FAB센터장 △이동호 R&D전략담당 △이민형 Diffusion기술담당 △이상화 C&C기술담당 △이성재 DRAM Application담당 △이호석 NAND소자 P&A담당 △정은태 우시경영지원담당 △정진수 품질관리담당 △조영만 DRAM PI PJT담당 △조호진 Da Vinci공정PE담당 △천영일 수율혁신TF담당 △최광문 노사협력담당 △최홍석 NAND설계 LD담당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