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내려갔다.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으로 투자심리가 식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1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조정했다.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삼성중공업은 6일 올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49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히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 주가는 6일 3640원(28.89%) 급락한 896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중공업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선분야에 더 집중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해양산업 위주의 잘못된 전략을 추진하면서 상선분야 인력을 정리해 버렸고 경쟁력을 스스로 잃어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상선분야 설계와 기술인력에게 투자를 늘리지 않을 경우 삼성중공업의 전망은 중장기적으로 불투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에 따라 투자심리가 훼손되고 삼성중공업이 상선분야의 집중력을 잃으면서 단기적으로 주가 전망이 악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