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효성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는 1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에 있는 효성 본사와 효성 관계사 4곳, 관련자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조현문이 제기한 비자금 의혹 관련 효성 본사 압수수색

▲ 효성그룹 본사.


검찰은 수색처에서 내부 문서와 장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

효성그룹의 비자금 의혹은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 조현준 회장을 고발하며 불거졌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에서 수사하고 있었으나 올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로 재배당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