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목표주가가 21만 원으로 제시됐다. 주력게임인 리니지2레볼루션이 중국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넷마블게임즈의 투자분석을 시작하며 목표주가 21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넷마블게임즈 목표주가 21만 원, 리니지2레볼루션 중국 흥행 가능

▲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넷마블게임즈는 중국기업 텐센트와 손잡고 리니지2레볼루션의 중국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2레볼루션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만, 일본 등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게임이용자들의 선호를 충족한 만큼 중국에서도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은 국내보다 게임시장 규모가 6배 이상 크기 때문에 흥행에 성공하면 매출증대 규모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니지2레볼루션이 중국에서 흥행하면 넷마블게임즈는 매 분기 영업이익이900억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리니지2레볼루션이 중국에서 성과를 거두면 하루 매출 50억 원 이상을 낼 것”이라며 “국내에 유입되는 로열티는 매 분기 1350억 원이 될 것이고 이 가운데 450억 원이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 수수료로 분배되면 넷마블게임즈가 거두는 영업이익은 900억 원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