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수산시장 호조와 선망선 횟감용 참치 매출의 확대,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높은 수익 창출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동원산업 목표주가를 43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은 기존과 같이 ‘매수’로 유지했다.
동원산업 목표주가 올라, 수산시장 좋고 자회사도 수익 좋아져

▲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608억 원으로 늘어났다.

참치어가 비수기에도 많이 잡히고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수익성이 좋은 제품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횟감용 참치의 유통을 유럽으로 다양화해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산업은 3분기에 영업이익을 734억 원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3% 올랐으며 시장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와 가다랑어 시황의 호조, 횟감용 참치 매출 의 증가 등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높아졌다. 선망선 횟감용 참치 매출의 확대로 유통부문의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