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7-10-17 11:28:31
확대축소
공유하기
KT가 ‘퀄컴 4G 5G서밋’에 참여해 5G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T는 16~18일 홍콩 케리호텔에서 열리는 퀄컴 4G 5G서밋에 참여해 5G 상용화 방안과 생태계 확장계획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 황창규 KT 회장.
퀄컴 4G 5G서밋은 통신 장비·단말·부품 제조사 등 무선통신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통신산업의 향후 발전방향과 최신 기술동향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행사다. 세계 최대 통신용 집적회로 제조사인 퀄컴의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KT는 행사 2일차인 17일 기조연설에서 ‘더욱 현실로 다가온 5G(KT-Closer than ever before to bring 5G into reality)’라는 주제로 5G의 필요성과 5G로 변화될 통신산업에 관해 발표했다.
KT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원격진료 등 무선통신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의 특징을 갖는 5G가 필수적”이라며 “5G가 낳을 혁명적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생태계의 조기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KT는 2018년 평창에서 선보일 5G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기반으로 오는 2019년 5G 상용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용규 KT 네트워크전략담당 상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으로 5G의 역할을 강조했다”며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5G 기술의 선도가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위해 KT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KT 외에도 NTT도코모, 차이나모바일, 텔레포니카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5G 표준규격과 관련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 5G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