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선정한 ‘최고의 직장’ 순위에서 LG가 10위에 올랐다.

14일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순위에 따르면 LG는 10위에 올라 국내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LG,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10위에 올라

▲ 서울 여의도 LG사옥.


포브스는 매출과 수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58개국 2천여 개 기업 가운데 각국 직장인이 평가한 자료를 바탕으로 500위를 추려냈다.

평가항목은 현재 직장평가, 앞으로 다니고 싶은 직장,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직장 등이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40개국 500개 기업의 매출은 35조3천억 달러(3경9800조 원)로 집계됐다.

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일본거래소그룹(JPX), 미국 애플, 미국 노블에너지, 독일 다임러, 미국 윌리엄스, 미국 IBM, 스웨덴 인베스터AB 순이었다.

한국기업은 LG를 포함해 18곳이 이름을 올렸다. 

LG그룹에서 LG 외에도 LG디스플레이가 33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LG생활건강 188위, LG전자 400위를 기록해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그룹에서는 삼성전자가 65위로 계열사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았고 삼성SDS 85위, 삼성생명 156위, 삼성물산 256위, 삼성화재 422위 등이었다.

그밖에 CJ제일제당 67위, 네이버 132위, 포스코 196위, 현대글로비스 264위, 아모레퍼시픽 275위, 신한금융지주 346위, SK하이닉스 353위, 현대모비스 478위, 한국타이어 481위 등이 500위 안에 포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