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7-10-12 18: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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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이 LG그룹 임원세미나에서 연구개발과 현장경영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구 부회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0월 임원세미나’에서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기본경쟁력은 상품의 가치가 만들어지는 현장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 구본준 LG 부회장.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현장역량을 강화해 제품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품질과 환경 안전 등에서 실수나 부주의로 고객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유념하고 능력 있는 우수인재 선발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연구개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제들의 진척상황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핵심 연구개발인력 등 필요한 자원도 제대로 확보해야 한다”며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를 통해 LG의 미래 사업을 이끄는 기술 융복합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경영진 및 임원 400여 명이 모인 이번 임원세미나에서는 토요타의 자회사인 기후차체공업의 호시노 테츠오 회장이 강연을 통해 현장경영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호시노 회장은 현장에서 끊임없이 개선할 점을 찾아 세계 최고의 품질에 도전하는 토요타식 생산방식과 기업문화를 소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